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연탄업체 사장님들 속이 타들어갑니다. <br> <br>정부는 에너지 취약계층들에게 연탄 쿠폰을 지급하는데요. <br> <br>일단 이 쿠폰 받고 이들에게 연탄을 내줬는데, 정부가 세수 부족으로 돈이 없다며 대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곽민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인천에서 연탄을 팔고 있는 김상백 씨. <br> <br>보름 전쯤 정부기관에서 한 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. <br><br>정부의 세수 부족으로 연탄 쿠폰 사업비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며 양해바란다는 겁니다. <br><br>정부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쿠폰을 지급합니다. <br> <br>연탄 쿠폰으로 연탄을 사면 나중에 나라에서 그만큼 돈을 메꿔주는 건데, 정작 연탄은 팔아놓고 돈을 다 못 받고 있는 상황이 벌어졌던 겁니다. <br><br>[김상백 / 연탄업체 대표] <br>"23년 만에 이런 일은 처음 있는 것 같습니다. (장사) 하다보면 또 불안해져요. 자꾸 정부에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서 이게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 알 수는 없는 것이고…" <br><br>이런 문자를 받은 연탄 판매업자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[연탄 판매업자] <br>"왜 지급이 늦어지는지 모르겠어요. 500장이면 472만 원인가 그렇게 되는데. 돈 때문에 다른 데서 빌리든가…" <br><br>산업통상부는 "배정된 예산 198억 원중 120억 원 가량을 세수 부족으로 이번 달에 받아 지급이 지연됐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사업을 맡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연된 대금지급을 어제부터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연탄쿠폰은 전국 4만 2천가구를 대상으로 1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장규영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